원양어선 선상반란 페스카마호 사건이란?

원양어선 선상반란 페스카마호 사건이란?

20일 새벽 2시정도에

인도양에서 우리 원양어선이 조업중이었는데

베트남 선원이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살해하는 선상반란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ㅠㅠ

이게 무슨일인가요.

저도 선상반란이라는건 처음 들어보는데

선상반란이 원양어선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선원들의 불만으로 폭력 즉 반란을 일으키는 사건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예전 페스카마호 사건이 선상반란의

최악의 사건으로 꼽히는데요.

1996년 8월 2일 새벽 사모아섬 부근 해상에서 어업기지로 회항하던 온두라스 국적의 참치잡이 원양어선 페스카마 15호에서 중국 동포 선원 6명이서 그동안 쌓은 갈등과 불만이 푹발해 한국인 선원 7명을 포함한 배에 탄 선원 11명을 살해한 사건이라고 합니다.

정말 끔찍한데요..

살해한 방법은 한국인 선원 6명은 흉기로 살해하고 바로 바다로 버리고 ㅠㅠ 동참하지 않은 중국 동포 1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3명을 냉동창고에서 동사시켜 살해했다고 합니다.

마지막 한국인 실습기관사 1명은 살아있는 채로 바다에 빠트렸다고 해요.

정말 끔직하네요..

오늘 발생한 선상반란은

부산 광동해운 소속 광현 803호로 참치연승 원양어선에서 베트남 선원 2명이 선장과 기관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고 합니다. 술에 취해 살해했다고 합니다.

현재 베트남 선원 2명은 다른 선원들이 제압해 배안에 격리중이고 4일 뒤 세이셸 군도로 입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선상반란이 이루어 지는 이유가 비교적 임금이 싼 개발도상국의 노동력인 외국인 선원들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차별적이 대우에 갈등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끔찍합니다.

오늘 정말 사건사고 많이나는 월요일이네요 ㅠ

<추가 업데이트 내용 - 항해사 인터뷰 내용>

광동해운 소속 광현 803호 선장이 양주 2병을 선원 10명과 나눠마신 뒤 사건이 발생됐다고 합니다. 항해사의 인터뷰에서 "어장이동을 위해 하루 쉬는 중 선장이 그동안 수고 많았다고 선원들에게 양주 2병월 나눠줘서 마시게했다" "선장이 얼굴과 몸에 피투성이가 돼 숨져 있었고 기관장은 침실에서 피를 흘린채 숨져있었다" "선장 등을 죽인 베트남 선원이 평소 일도 잘하고 말도 잘 듣는 편이었다. 도대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이 베트남 선원들이 평소에도 술을 마시면 다혈질이 돼 다른 선원들이 같이 술을 마시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한것을 들은적이 있다." "선원들 수고한다고 격려해주려 한것이 이렇게 돼버려 무척 안타깝다"

이 항해사는 베트남 선원들의 흉기를 몸싸움끝에 빼앗았는데 이 과정에서 항해사도 조금 다쳤다고 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