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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검에 묻혀 모를수 있는 사건사고

하루 카톡 500건 - 피곤한 인맥사회, 혼밥 혼술 즐기는 문화

차동녀1987 2016. 8. 19. 11:04
하루 카톡 500건 - 피곤한 인맥사회, 혼밥 혼술 즐기는 문화

 

오늘 중앙일보 기사 푸쉬알림을 클릭하고 본 기사. 하루 타고 500건. 그리고 기사를 읽고선 완젼 크게 공감을 했어요. 요즘 제가 생각하고 있는거랑 너무 똑같은 기사.. 정말 사람에 치이고 관계에 치이고 이제는 카톡 오는것만봐도 진절머리가 나서.. 점심은 특히 아무하고도 먹고 싶지 않은 상태!!

 

(사진출처 - 중앙일보)

 

이게 저만 그랬던게 아니군요.

요즘 회사 친한 동료랑도 맨날 이얘기했는데 많이들 느끼고 있었던 이유가 있었네요. SNS가 발달되고 사적인 인관관계 맺기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사실 그 관계에 대한 깊이는 과연어떨까요? 정말 카톡에 친구가 몇백명 있어도 실제로 연락하는 사람은? 이게 바로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인간관계는 넓어지지만 깊이는 얕아진다는 관계 확장의 역설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해요!

 

 

(오늘 내가 보냈던 카톡내용..)

 

정말 요즘엔 점심시간까지 업무의 연장같은 느낌.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직업같은 경우에는 이런 스트레스가 정말 심할 것 같아요! 피로해지는 요즘 그래서 혼밥(혼자 밥먹기), 혼술(혼자 술마시기) 하는게 한국에서도 익숙해지는 느낌. 저또한 혼자 밥먹는게 어색하지 않고, 편의점에서 도시락 사서 회의실에서 동영상 보면서 밥먹는게 제일 마음 편할때가 있더라구요.

 

와.. 정말 공감되는 기사였습니다! 과연 김영란법이 관계 프리 사회로 가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 같다는 한 교수가 말했다는데.. 에이~ 인당 3만원짜리 밥을 누가 매일 먹겠나요. 실제로 실무자들은 1만원짜리 밥으로도 매일 만나서 상대하려면 이 피로도가 절대 김영란법으로는 해결되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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