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동탄여자

대전 봉산초등학교 급식 논란 - 불량급식 [사진] 보기 본문

실검에 묻혀 모를수 있는 사건사고

대전 봉산초등학교 급식 논란 - 불량급식 [사진] 보기

차동녀1987 2016. 6. 28. 15:41
대전 봉산초등학교 급식 논란 - 불량급식 헐.. 이런걸 먹였다고?

 

대전 봉산초등학교 급식이랍니다.

헐.. 이게 말이 되나요?

 

 

 

일명 불량급식 논란에 휩싸인 대전 봉산초등학교 급식 사진..

지금 커가는 아이들에게 먹인다는게 고작 이거? 미쳤네요 정말..

 

학부모들이 영양사 및 조리사 전원 교체를 요구하고 아빠들까지 나섰다는데요. 27일 봉산초등학교 비상대책위원회의 학부모들은 급식시설과 급식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과 플리스틱, 머릿카락 같은 이물질이 검출돼었다면서 급식 개선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또한 일부 조리원들이 아이들에게 인견적으로 모독하는 말들과 욕설도 했다는데요. 정말 미쳤네요..

 

대전시교육청에서는 현재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는데요. 조사결과가 나오면 급식 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사진출처 - 연합뉴스)

 

 

아니 어떻게 저런 급식을 먹였는데도 아직도 몰랐을까요? 벌써 1년째 먹였다는데요. 학교측은 대체 뭘한거죠? 선생님들은요? 설마 이걸 알고도 어떻게 가만히 있었을까요? 정말 방치한 학교장 문제도 큰 것 같습니다!

 

 

 

계속 기사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밥에 불만이 있었던 학생들에게는 "그냥 쳐먹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는데요. 대체 양심이 있는건가요?

 

제가 부모였다면 정말 아이들이 이런 점심을 먹을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을 것 같아요. 정말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겠습니다. 수사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대전 봉산초등학교 급식글을 올린 학무보님의 글과 반응 댓글들.. 정말 같은 마음이네요...

 

=====================

대전 봉산초등학교의 불편한 급식.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있는 요즘 식중독 걱정과 즐거워야할 급식시간이 불편한 대전 봉산초등학교를 알려드립니다. 

급식실의 실태를 알게된 것은 지난해(2015년) 새로운 학교운영회가 꾸려지고 아이들에게 무얼 더 해줄것이 없을까 라는 취지로 설문조사를 하던중 아이들이 급식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 하면서 입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의 단순한 투덜거림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식판이 드럽다. 수저에 뭐가 묻었다. 음식을 잘 안준다.등등 왜 이런말이 나오나 의문을 가지고, 급식 모니터링을 위해 급식실을 찾아갔고, 막아서는 조리실 직원때문에 모니터링도 하지 못한체 돌아섰다고 합니다. 이후 학교 측에 협조요청후 검수한 급식실은 말 그대로 식중독이 일어나지 않은것이 이상할 정도의 세균수치와 조리사와 영양사 사이에 끝없는 불신과 음해 학교와 교육청의 방관.

한 두가지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 분통이 터짐니다. 
학교의 운영회와 학부모회에서는 즉각 문제를 삼고, 학교측과 영양사 교육정에도 문제 제기를 했지만 주의경고 외 아무런 조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을 맡기고 있는 학부모 입장에서는 기달릴수 만을 없었습니다. 조리사와 영양사의 갈등에 적극적으로 중재를 시도하여, 학교에 예산를 요청하여 급식실 대형솥교체와 아르바이트생 2명 지원, 학부모의 급식실 청소등 다각도로 도움을 드리며 설득으로 1년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개선은 고사하고 이들은 본연의 업무와 책임은 잊은체 서로간의 고소, 고발등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 이해가 안되는것은 학교와 교육청의 대처입니다.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학교는 인사권이 없다는 이유로, 교육청은 조리사 해고나 전근처리는 노사와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이유등으로 경고만 할뿐 아무런 조치도 없다는 것입니다. 

올해 지속적이 모니터링과 검수진행을 했지만 세균 검출과 근무자들의 마인드 변화는 없는상태 입니다. 이러한 활동 또한 학부형들이 자진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학교장이 충분히 처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교육감께서도 관심만 있다면 어쩌면 간단히 처리가 가능할지도 모름니다. 하지만 서로 미루기만 하는 모습에 실망하게 됩니다. 

매일 아침 급식실로 출근하여 퇴근전까지 함께 생활하며 본 실상은 더욱 처참했습니다. 위생도 문제지만 아이들에게 보이는 조리사분들의 태도가 문제 였습니다. 지속적인 언어 폭력과 배식에 불균형등 현재도 변화없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건강은 누가 책임을 진다는 것인가요? 도대체가 이 나라의 학교와 교육청은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정말로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러한 사례가 없었다는 이유로,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피하기만 한다면 그 피해는 어디로 가는 건가요?

더 많은 실태조사와 현재 경찰서에서 조사중인 사안도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일이 일어나고 있다는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학부모들이 행동하지 않는다면 변화 또한 일어날수 없습니다. 

정말 회사에 출근하면서 아이가 점심은 맛나게 든든히 먹겠지 생각했어요.ㅠ

제발 아이들에게 만이라도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보여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

 

*출처 - 2030-대전맘들 모여라!~

 

 

[내용이 도움되셨다면 공감 한표를!]
Comments